제주도 지하수의 나이^제주도 서부에서 지하수를 채취한 다음 CFCs를 이용해 나이를 측정했다. 대략 10~60년 전 내린 빗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동부에는 해수가 많이 들어와 주로 서부에서 지하수를 개발한다.
땀을 뻘뻘 흘리며 산에 올라 샘에서 물을 떠 마신다. 갈증이 싹 가신다. 그런데 샘에서는 어떻게 물이 계속 솟아날까.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든 뒤 아주 천천히 다시 땅위로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하에 스며든 물이 바로 지하수다. 땅속에는 어느 곳에나 물이 있다. 그래서 지하수를 ‘숨겨진 바다’라고 부른다.생수는 수질검사에서 마셔도...(계속)
글 : 김용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yjkim@kigam.re.kr
과학동아 2006년 03호
과학동아 2006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