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 필즈상과 더불어 수학계 노벨상으로 꼽히는 아벨상의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수상자는 두 명의 수학자였는데요, 그 둘을 모두 아는 수학계 사람들은 기막힌 어떤 우연을 눈치챘습니다. 그 우연은 무엇일까요? 아벨상은 노르웨이의 수학자로 많은 업적을 낸 닐스 헨리크 아벨의 이름을 따 2001년 만들어졌습니다. 4년에 한 번, 만 40세 ...(계속) 글 : 홍아름 기자 수학동아 arhong@donga.com 수학동아 2021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