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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바다 왕국에 사는 인어야. 오늘은 내가 사는 곳을 보여주려 해. 바닷속에서 어떻게 숨을 쉬냐고?

이 마법 물약을 마시면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어. 

한 번에 꿀꺽 마시고 나를 따라와 봐!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_ 인터뷰

바다를 사랑하는 조각가 페이슨 드케레스 테일러

 

오늘 구경한 바다 왕국의 모습은 영국의 조각가 제이슨 드케레스 테일러의 작품이에요.

그는 세계 최초의 수중 조각 공원 제작자이지요. 신기한 그의 작품에 대해 좀 더 들어볼까요?

 

 

Q 자기소개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바다를 해양 생물을 위한 수중 서식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조각품을 만들고 있어요.

 

Q 수중 조각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해요.

 

제가 좋아하는 것 두 가지를 합친 일이 바로 수중 조각이에요. 저는 바다를 너무 사랑해요. 18살부터 스쿠버다이빙을 즐겼는데 조각하는 것도 좋아해서 런던의 캠버웰 칼리지에서 조각을 전공했거든요.

 

처음 수중 조각을 시작한 것은 2006년이에요. 서인도 제도에 있는 그레나다의 작은 섬을 위해 조각품을 만들었어요. 이 공원은 세계 최초의 수중 조각 공원이랍니다. 이때 제 작품이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됐어요. 이후 여러 대양에서 수중 조각 공원을 만들고 있답니다.

 

Q 작품을 어떻게 만드나요?

 

진짜 사람의 얼굴에 석고를 바른 뒤 굳혀 틀을 만들어요. 그 틀에 시멘트를 부어 조각을 만들지요. 그렇게 만든 조각을 하나씩 손으로 섬세하게 작업해 완성한답니다.

 

제가 사용하는 시멘트는 해양 생물이 붙어 살아도 전혀 문제 없는 pH 중성 해양 시멘트예요. pH가 중성이라는 것은 우리가 마시는 물처럼 생명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뜻해요. 그래서 제가 만든 조각품에는 각종 해양 동물들이 거주지로 정착하곤 한답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사람들이 무엇을 느꼈으면 하나요?

 

저는 바닷속 세계가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주고 싶어요. ‘바다’를 떠올리면 우리 삶과 가깝지 않은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이 의존하고 연결되거든요. 그래서 바다 생태계가 무너지면 우리 삶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바다를 꼭 지켜야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요.

 

 

 

2022년 07월 수학동아 정보

  • 김미래 기자 기자
  • 사진

    Jason deCaires Taylor
  • 디자인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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