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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엉뚱한 상상이 세상을 바꾼다!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

▲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2025년 4월 16~20일 대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과학기술 축제에 참여했다. 놀이터 콘셉트의 부스를 열고 다양한 푸드테크, 푸드케어 기술을 놀이로 풀어냈다. 참가자들은 개인맞춤형 식품, 대체육, 수면건강 등의 푸드케어 키워드를 체험으로 즐겼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영화 인터스텔라의 명대사입니다. 극한의 기후에서도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할 음식과 이와 관련된 기술 아이디어를 모으는 일은 분명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겠죠.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로 ‘슈퍼 N’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극한의 가뭄에 부닥쳤다면 어떻게 마실 물을 구하시겠나요? 영화 ‘듄’에서 아라키스 원주민, 프레멘들은 ‘스틸수트’를 입었습니다.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이 귀한 곳이라, 스틸수트를 입어야만 마실 수 있는 물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트는 소변부터 땀, 눈물, 피 등 체액을 정화해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꿔주죠. 


영화 ‘마션’ 속 주인공이자 식물학자인 와트니처럼 화성에서 감자 농사를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영화에서는 다르게 각색됐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지구에서 가져간 흙을 화성 흙과 섞어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지구 흙에는 식물의 생장에 필수적인 수십 종의 박테리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박테리아가 화성 흙으로 옮겨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즉 감자 농사를 성공적으로 짓기 위해선 우주 흙에서 박테리아가 번성하도록 도와줄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나라면…?’ 혹시 앞선 질문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주최하는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에 참여해 보세요.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에서는 미래 식량 문제에 관한 재밌고 유쾌한 과학적 상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습니다. 


2025년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의 주제는 ‘극한기후에서 인류의 식탁을 책임질 방법’입니다. 한파, 폭염, 가뭄, 홍수, 미세먼지 등 다양한 위기 환경에서 예고되는 식량 문제를 새로운 시선과 기술로 맛있고 재밌게 해결하고자 하죠. 건강을 위한 푸드 케어 아이디어부터 음식의 맛과 저장성, 활용도를 높이는 푸드테크까지 다양한 해결책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으로 유명한 삼양이, 라면이 아닌 미래 식량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상상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또 식품과 기술의 무한한 융합으로 창의적이고 건강한 미래의 식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미래 세대의 주역과 함께 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했죠.


“이그노벨상처럼 황당하고 웃기는 연구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를 기획한 김도윤 삼양라운드스퀘어 매니저는 이번 공모전의 핵심 가치가 ‘재미’라고 설명합니다. 재밌고 유쾌한 상상력이 기존의 기술이나 방법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주기 때문입니다. 재미는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기획서와 발표, 프로토타입 제작안 등 어느 단계에든 스며들 수 있습니다. 2024년 이그노벨 시상식에서, 죽은 송어의 움직임을 연구해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제임스 리아오 미국 플로리다대 생물학과 교수가 자신의 연구를 설명하는 파격적인 방법으로 죽은 송어 인형을 가져와 키스 퍼포먼스를 펼쳤던 것처럼 말입니다.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 공모전은 중등 부문과 고등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각 부문의 1등 팀에게는 해외 연수 혜택이 주어지죠. 출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연구자 멘토링과 논문 작성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한발 앞서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공모전 참가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슈퍼 N’, 극한 식탁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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