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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 작은 사각 틀 안에 무한한 우주를 담다

글꼴은 변화무쌍했다. 재료는 ㄱ, ㄴ, ㄷ, a, b, c처럼 정해진 문자가 전부고 색칠도 꾸밈도, 과한 크기 변화도 제한됐지만, 시대와 도구, 기술을 반영하며 모습을 바꿨다. 각 획은 해체되고 조립되길 반복하면서 각자의 내력을 쌓아갔다. 작은 사각 틀 안에 담긴 문자는 그렇게 다양한 글꼴을 얻었고, 그 글꼴로 무한한 생각을 표현했다. 


수천 년 역사를 머금은 글꼴의 변신은 2021년 현재에도 진행 중이다. 상표와 광고, 영화 포스터, 동영상에서 여전히 새롭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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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글꼴, 작은 사각 틀 안에 무한한 우주를 담다

Part1. 글꼴에 둘러싸인 일상

Part2. 기술의 변화 글꼴의 변신

Part3. 글꼴을 해부하다

Part4. 기억을 훔치고 미각을 해킹하다

Part5. 글꼴에 세상을 담는 사람들

2021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박영경 기자
  • 일러스트

    유연
  • 디자인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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