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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태양계 탐험이야기··· 달 VS 화성

인류의 우주 탐사는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을 정복하면서 본격화됐다. 지구보다 부피가 약 1000배 이상 더 큰 목성을 거쳐 태양계 끝자락의 토성과 천왕성, 해왕성을 모두 탐사했다. 태양계 내 행성의 모습과 특성을 확인한 50년간의 탐험 이야기를 시작한다.

Part1. 달 VS 화성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 #한국

Part2. 수성 & 금성

Part3. 목성 & 토성

Part4. 천왕성 & 해왕성

Part5. 소행성

 

달 Moon

달은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이자 지구의 하나뿐인 자연 위성이다. 지구와 비교해 질량은 0.0123배, 중력은 0.166배로 작다. 지구에서 몸무게가 65kg인 사람이 달에 가면 10.79kg이 된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태양의 빛이 닿는 표면이 반사돼 빛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달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약 45억 년 전 화성만한 천체가 지구와 충돌했고, 이때 떨어진 파편이 뭉쳐져 형성됐을 것이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초기 달이 형성될 당시에는 마그마 대양이 존재했고, 이후 마그마가 식으면서 약 1억 년 전 결정화 작용이 일어나 지금의 달 표면이 만들어졌다. 현재 달 표면은 먼지와 흙 등으로 이뤄진 회색빛의 레골리스와 밀도가 낮은 바위들로 뒤덮여 있다.
1959년 1월 옛 소련의 탐사선 루나 1호가 달 궤도 근접 비행에 부분적으로 성공한 것이 인류 달 탐사의 시작이었다. 2019년 4월 현재 러시아를 포함해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까지 총 6개국이 달 탐사에 성공했으며, 달 궤도를 비행했거나 달 표면에 착륙한 우주인은 총 24명이다. 

 

 

화성 Mars

지구에서 화성을 관측하면 붉게 보인다. 화성 표면을 뒤덮은 녹슨 철 성분 때문이다. 크기는 지구의 절반 수준이다. 자전축의 기울기는 25.2도로, 하루가 지구보다 조금 긴 24.6시간이다.  


변화무쌍한 계절을 갖고 있는 화성 표면에는 활동을 멈춘 사화산과 협곡이 즐비하다. 특히 높이 약 25km로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높은 올림푸스산과 총 길이 4800km, 최대 깊이 7km에 이르는 마리네리스 협곡이 유명하다.


지구의 달처럼 화성은 포보스 (Phobos)와 데이모스(Deimos)라는 두 위성을 갖고 있다. 두 위성의 표면에는 모두 크레이터가 있으며, 먼지와 암석으로 이뤄졌다.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약6000km 떨어진 지점에서 화성을 7시간 39분마다 한 번씩 공전하고 있으며, 100년마다 1.8m씩 가까워져 5000만 년이 지나면 화성과 충돌하거나 화성 고리의 일부로 부서져버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데이모스는 포보스보다 약 4배 먼 거리에서 30시간마다 화성을 돌고 있으며, 궤도가 점점 멀어지고 있어 언젠가는 화성의 중력권을 탈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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