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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네모난 브릭으로 원 만들기

“놀이동산 곳곳의 네모난 건물은 만들었는데…. 롤러코스터나 관람차 같은 곡선 모양은 어떻게 하지?”
모두가 혼란에 빠진 그때, 수학자 모습을 한 장난감이 어디선가 모눈종이를 들고 왔어요.
“곡선도, 원도 문제없어! 내가 모눈종이로 보여주지.”

 

같은 모양이라도 더 크게 만들면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요. 크기를 키우는 건 사용하는 브릭의 개수를 늘리는 것과 같아요. 브릭의 크기를 줄일 수는 없기 때문에 원에 가까운 모양을 만들려면 더 많은 수의 브릭을 사용하면 돼요. 오른쪽 그림을 보면 같은 원을 모눈종이 위에 나타냈지만, 68칸을 사용한 것보다 316칸을 사용한 그림이 훨씬 원과 비슷해 보이지요. 사용하는 정사각형 칸이 많을수록 곡선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김성완 레고 공인 작가는 ‘인간과 고양이’ 작품을 만들 때 실제 고양이의 2배 크기로 만들었어요. 고양이 몸의 곡선과 표정을 세심하게 표현하기 위해서지요.

 

브릭 조각을 모을 땐 분수를 이용해요!

 

원하는 크기의 브릭이 없다면, 분수를 활용해서 같은 크기의 브릭을 만들 수 있어요. 레고 브릭 중 가장 많이 쓰이는 2×4 브릭을 1이라고 생각해봐요. 2×2 브릭은 2×4 브릭을 반으로 쪼갠 것과 같아요. 을 나타내지요. 1×2 브릭은 2×4 브릭을 4개로 쪼갠 것 중 하나, 즉 이에요. 


2×4 브릭보다 작은 브릭을 모아 2×4 브릭과 같은 모양을 만드는 것은 분수의 덧셈과 같아요. 1×2 브릭 4개를 모으거나, 2×2 브릭 2개를 모으면 되지요. 또한 1×2 브릭 2개와 2×2 브릭 1개를 붙여도 돼요. 


각 조각을 분수로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 알면 작은 브릭 여러 개를 모아 큰 브릭 대신 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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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김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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