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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화석이 와르르! 채워지는 공룡 퍼즐

1824년 한 과학자가 커다란 화석에 이름을 붙이면서 본격적인 공룡 연구가 시작됐어. 연구자들이 200년 동안 파헤친 공룡의 비밀을 소개할게. 

 

 

 

공룡, 첫 발견부터 멸종 연구까지

 

 

1824년 영국의 지질학자인 윌리엄 버클랜드는 1676년 발견된 정체 모를 화석에 ‘거대한 도마뱀’이라는 뜻의 메갈로사우루스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처음으로 공룡에 이름이 지어진 순간이었죠.

 

1861년에는 독일에서 30~50cm 크기의 화석이 발견됐어요. 이 화석은 뼈 모양이 파충류였고 새와 비슷한 날개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화석의 주인공이 파충류인지 조류인지 의견이 분분했죠. 이후 다양한 공룡 화석이 발견되면서 이 화석과 육식 공룡의 화석이 비슷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화석은 시조새로 분류됩니다. 

 

1877년 미국에서는 고생물학자 오스니얼 찰스 마시와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가 서로 더 많은 공룡 화석을 찾기 위해 대결하면서 많은 양의 공룡 화석이 발견됩니다. 이전까지 미국에서 확인된 공룡은 9종에 그쳤지만, 화석 전쟁으로 150종에 달하는 공룡이 알려졌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과학자들은 공룡이 멸종한 이유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1978년 멕시코에서 거대한 운석 충돌구인 ‘칙술루브 크레이터’가 발견됐어요. 소행성이 충돌한 흔적이었죠. 과학자들은 백악기에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생긴 먼지로 태양이 가려지고 지구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공룡이 멸종했을 것이라고 봤어요. 

 

1996년 중국에서 발견된 깃털 공룡 화석 또한 공룡 연구사에서 주요한 발견으로 꼽혀요. 조류만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 깃털이 공룡 화석에서도 확인됐기 때문이죠. 덕분에 지금의 새 깃털이 공룡으로부터 물려받은 특징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010년에는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이 시노사우롭테릭스의 화석을 바탕으로 공룡의 피부색을 최초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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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1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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