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5일, 서울의 한 게임 스튜디오에서 풍선껌 대회가 열렸어. 풍선껌으로 하는 대회라니, 어떻게 이런 경기가 열린 걸까?
지난해 11월 25일, 서울의 한 게임 스튜디오에서 풍선껌 대회가 열렸어. 풍선껌으로 하는 대회라니, 어떻게 이런 경기가 열린 걸까?
풍선껌, 크게 불면 1000만 원?
“어더 커지나요? 더 커져요!”
참가자들이 비장한 표정으로 질겅질겅 껌을 씹기 시작했습니다. 풍선껌을 크게 부는 사람이 이기는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 무려 100명이 대회에 참가해 대결을 펼쳤어요. 게임을 주최한 식품 제조 기업 롯데웰푸드는 “풍선껌 불기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지요.
대회에서는 웃음을 참지 못해 호흡이 떨리면서 풍선을 시간 안에 불지 못한 참가자도 있었고, 풍선껌을 얼굴만 하게 커다란 크기로 분 참가자도 있었어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크게 부푼 풍선껌의 기록은 지름 23.8cm였습니다. 우승자 남기현 씨는 “20강부터 결승전까지 불면서 실력이 점점 늘었다”며 “풍선껌을 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롯데웰푸드의 껌을 연구하는 롯데중앙연구소 우상민 연구원도 대회에 참여해 풍선껌 지름 17.1cm를 기록하며 20강까지 진출했습니다. 우상민 연구원은 “풍선껌을 혀로 밀어내 공기를 불어넣을 주머니를 만들고, 일정한 힘으로 공기를 많이 불어넣으면 풍선껌을 크게 불 수 있다”고 전했어요. 롯데웰푸드는 “단순한 규칙의 게임이었지만, 참가자 모두 진심을 다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즐겼다”며 “참가자와 게임 시청자 모두 이번 대회가 껌 씹기에 대한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씹기에 대한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