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파도의 움직임을 좌우할 수 없기 때문에, 서퍼들은 파도의 크기나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기술에 따라 서프보드를 선택해. 보드도 과학이 숨어 있거든!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보드를 선택한다!
1770년대 영국 제임스 쿡 선장은 하와이 제도를 발견하며 서핑에 관한 첫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어요. 기록에 따르면 태평양 섬 지역인 고대 폴리네시아에서 시작된 서핑은 당시 놀이라기 보단 누가 더 화려한 기술로 큰 파도를 타는지 등을 겨루어 사회적 지위와 존경을 보장 받는 수단으로 사용됐어요.
서프보드의 시작은 나무였지만, 점차 재료가 현대화되면서 견고하면서도 부력이 좋은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프보드를 수면 위로 밀어올리는 힘인 부력은 부피와 비례해요. 따라서 보드의 크기가 커질수록 부력도 커져 물 위에 안정적으로 떠요. 그래서 초보 서퍼는 보통 길이가 길고 면적이 큰 롱보드로 서핑을 시작해요. 반면 짧은 숏보드는 물에 잠긴 면적이 줄면서 물의 저항도 작아져, 속도나 회전이 빠르고 다양한 퍼포먼스에 적합해요. 이런 서퍼의 다양한 라이딩 스타일을 고려해 보드도 여러 형태로 만들어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