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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COP26 어린이가 감시하자! 다음 숙제는 무엇?

땅땅땅! 11월 13일, 200개국의 외교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렸습니다. 낙제점을 받은 2030 NDC 숙제를 1년 뒤에 다시 검사하자는 결정을 내렸어요. 이를 포함해 파리기후협약을 지키기 위한 또다른 숙제가 한아름 생겼습니다. 어떤 숙제일까요?

 

 

검사해야 할 숙제

2022년 11월까지

2030 NDC  다시 해오기

 

세계 각국은 2030 NDC를 다시 정해오기로 했습니다. 기한은 올해 11월 7일 COP27이 이집트에서 열릴 때까지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려면, 전 세계가 2030년까지 온실기체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까지 줄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1월 13일, COP26에 협상가로 참가한 대표단 중 한 명이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

 

 

 

2025년까지

취약국 기금 최소 2배로 늘리기

약 10년 전 미국 등의 선진국은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를 기후적응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구온난화에 영향은 많이 받지만 온실기체는 많이 배출하지 않은 기후취약국에게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세계 각국은 글래스고 기후 조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기후적응기금을 2019년 수준 대비 2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한 미정

석탄 발전 줄이기

COP26 당사국들은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비효율적인 화석연료보조금●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POSTECH 환경공학부의 민승기 교수는 “석탄발전은 다른 발전 방식에 비해 같은 양의 에너지를 만들 때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며,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려면 석탄발전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화석연료보조금 :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데 제공하는 보조금.

 

 

2030년까지

메테인 배출량을 30% 줄이기

100개 이상의 국가들은 메테인(메탄)의 배출량을 30% 줄이기로 했습니다. IPCC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테인이 끌어올린 지구 평균 기온은 약 0.5℃로 이산화탄소(약 0.75℃) 다음으로 온난화 기여도가 큽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는 “메테인은 신고되지 않은 소와 폐기물매립지에서도 많이 나와 정확한 배출량을 알기 어렵다”며, “올해 인공위성을 쏘아 공기 중의 메테인을 직접 관측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30년까지

산림 그만 파괴!

130개국은 2030년까지 산림 파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아마존 등에서 이뤄지는 산림 파괴는 숲이 온실기체를 흡수하는 시스템을 방해해 지구온난화를 가속한다고 지적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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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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