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이럴 수가! 왜 내가 현상수배된 거야?
더구나 이렇게 비싼 몸값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지?

 

 

 

50마리에 5000만 원! 현상금 걸린 소똥구리


‘살아있는 소똥구리 50마리를 구해오는 분에게 5000만 원을 드립니다.’

 

2017년 11월 27일, 환경부에서 독특한 공고를 냈어요. 1마리 당 100만 원이라는 현상금을 내걸고 몽골에서 다 자란 소똥구리를 데려올 사람을 모집한다는 거였죠. 이를 본 많은 사람이 “소똥구리 원정대를 모집한다”, “같이 소똥구리 잡으러 가자” 등의 글을 올리며 큰 관심을 보여 화제가 됐답니다.

 

하지만 아무나 소똥구리를 데려올 수는 없어요. 해외에서 동물을 들여오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거든요. 소똥구리의 경우 몽골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고, 우리나라의 검역을 통과해야 해요. 그래서 정식으로 등록된 동물 무역 업체만 가능하지요. 김원명 환경부 생물자원보전기관건립추진단 연구관은 “공고를 낸 뒤 여러 업체가 신청을 했고, 현재 한 업체와 올해 9월까지 소똥구리를 들여오기로 계약했다”고 말했어요.

 

그럼 이렇게 들여온 소똥구리는 어디에 쓰일까요? 올해 하반기에 경상북도 영양군에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문을 열어요. 이곳에서는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종을 복원할 예정이지요. 여러 종류의 동·식물이 복원 대상으로 선정됐는데, 소똥구리도 그중 하나랍니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현상수배,소똥구리 찾기 대작전!

Part 1. 급구, 소똥구리를 찾습니다!

Part 2. 그 많던 소똥구리는 다 어디로 갔을까?

Part 3. 소똥구리를 지켜라!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8년 0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오혜진 기자·hyegene@donga.com
  • 사진 및 도움

    오혜진 기자·hyegene@donga.com
  • 기타

    [일러스트] 이창섭, 박장규

🎓️ 진로 추천

  • 환경학·환경공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도시·지역·지리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