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은 구워서 꿀을 찍어 먹어야 제 맛이삼!”
다무러의 제안에 달콤한 꿀을 찾아 깊은 산속 양봉장으로 향한 썰렁홈즈와 다무러. 하지만 눈을 씻고 둘러봐도 사람이 보이지 않는데?!
“무슨 일로 왔질라?”
그때 갑자기 썰렁홈즈와 다무러 바로 옆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곳엔 온몸이 꿀벌로 뒤덮인 사람이 가만히 서 있었다.
“뜨아아악! 저…, 저희는 꿀을 구하러 왔는데요?”
“쉿! 조용. 꿀벌들이 놀랄라. 나는 이곳의 사장인 꿀떠러질라 벌버르. 요즘 기후변화 때문에 양봉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질라. 나를 좀 도와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