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전세계인들이 이미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구나. 어? 이번엔 사람들이 아예 도시를 바꾸고 있대! 지구를 위해 도시가 똑똑해진다니, 무슨 말일까?
똑똑하게 절약하라! 스마트 시티
도시가 점점 거대해지고 있어요. 도시에는 일자리도 많고 편의시설도 잘 돼 있으니 점점 사람들이 몰려들어 몸집이 지나치게 커지는 거지요. 인구 1000만 이상의 도시를 ‘메가시티’라고 하는데, 2015년 기준 메가시티는 서울을 포함해 전세계에 36개나 된답니다.
하지만 메가시티는 엄청난 양의 자원을 써서 환경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교통 체증, 주택 부족, 높은 범죄율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어요. 에너지 소비량이 많으니 당연히 기후변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스마트 시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스마트 시티는 사물 인터넷, CCTV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예요.
최근 스웨덴의 한 데이터분석회사가 발표한 ‘2017 스마트시티 지수’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이 1위를 차지했어요. 코펜하겐은 2025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를 늘리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풍력발전을 적극 활용해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지요.
●탄소 중립 :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탄소 제로’라고도 한다.
또한 각종 센서와 무선 인터넷망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거리를 만들어 에너지 효율을 높였어요. 2015년에는 기존의 수은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며 각종 센서와 와이파이 기기를 함께 달았어요. 그 결과 시민들은 거리 어디에서나 무선 통신을 쓸 수 있게 됐지요. 또한 센서가 소음, 공기질, 빈 주차 공간 등을 파악해 시민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려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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