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무리 노력해도 기후변화를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대. 그래도 다행인 건 과학자들이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새로운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던데…. 자세히 알아봐야겠어!
막을 수 없다면 띄워라! 플로팅 시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5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3.7℃ 상승하는 걸 막을 수 없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면 지구 평균 기온이 1℃만 올라가는 데 그칠 수 있지요. 즉, 2100년까지 해수면이 63cm까지 올라갈 수도 있고 40cm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막을 수도 있어요.
이처럼 해수면 상승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막을 수 없는 일이 됐어요. 그럼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는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지요. 미국 샌프란시스코도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수 십 년 안에 심각한 피해를 받을 수 있어요.
이에 미국 UC버클리대학교 환경계획 및 도시디자인과 크리스티나 힐 교수는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플로팅 시티’를 제안했어요. 플로팅 시티는 말 그대로 물 위에 떠 있는 도시를 뜻해요.
힐 교수는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과학기자대회에서 “2050년 까지 해수면이 40cm만 상승해도 샌프란시스코만 일대 국제공항은 물론 페이스북과 구글 본사 등이 침몰할 것”이라며, “플로팅 시티는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도시 형태”라고 말했답니다.
앞으로 지구에서 살아남으려면 기후변화를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 2080년에도 여전히 지구가 푸르를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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