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수많은 고층 건물들로 가득해요.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있었기 때문에 고층 건물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초고층 빌딩과 엘리베이터, 이 둘은 어떤 관계일까요?
고층 건물과 엘리베이터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예요. 제아무리 건물을 높이 짓는다 해도 매일 수십, 수백 층의 건물을 계단으로 오르내릴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엘리베이터와 고층 건물은 함께 성장해 왔답니다.
엘리베이터가 발명될 당시에는 도르래를 이용했어요. 나무 상자에 줄을 연결하고, 도르래를 이용해 사람이 줄을 잡아당겨 위로 올리는 방식이었죠. 들어올릴 때보다 잡아당길 때 더 적은 힘이 들거든요. 하지만 줄이 끊어지면 엘리베이터가 추락하기 때문에 한편으론 매우 위험했지요.
그러던 중 1854년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엘리베이터가 공개됐어요. 기계공이었던 엘리사 오티스가 비상 정지 장치가 달린 엘리베이터를 세계 최초로 만든 거예요. 엘리베이터 줄이 끊어지면 철로 된 두 개의 톱니가 양쪽의 레일에 걸리면서 멈추는 원리지요. 이후 현대식 엘리베이터는 도시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어요. 건물 높이가 1km를 넘는 초고층의 시대에 진입하게 됐고, 엘리베이터 또한 이에 맞춰 계속 진화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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