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윤 감독은 영화 ‘낯선 이별의 연습’ ‘선택’ 등을 연출한 독립영화 감독이다. 떠오르는 신인 감독이었던 그는 2017년 돌연 영화계를 떠나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새로운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다. 기시감이 드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는 그를 3월 4일 서울 용산구 동...(계속) 글 : 이영애 기자 과학동아 yalee@donga.com 사진 : 이규철 디자인 : 이한철 과학동아 2021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