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전 지구의 역사상 세 번째로 따뜻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온실가스의 농도는 높아졌고, 기후변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 속도라면 2100년 지구의 대기 온도는 산업화 이전에 비해 최대 5℃까지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전 세계 196개국은 2015년 파리협정을 체결해 지구 대기 온도를 1.5℃ 이상 높이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른바 ‘신 기후체제’다. 2021년은 신 기후체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원년이다.
이미 지구 기온은 산업화 시대 이후 1.1℃가 올랐다. 전 세계는 남은 0.4℃를 지키기 위해 피말리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탄소 저감 기술 개발부터 경제·외교·정책적 수단까지, 국가부터 기업과 개인까지, 전 인류가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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