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 추억’의 실제 사건으로도 유명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33년 만에 드러났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10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 사건은 수사 당시 200만여 명이라는 대규모 경찰 인력이 투입됐지만 끝내 범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영원히 미제사건으로 남을 줄 알았던 이 사건에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건 첨단 과학수사였다. 3, 4, 5, 7, 9차 사건의 증거물을 재분석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속옷에 묻어 있던 체액과 혈흔에서 범인의 DNA를 검출한 게 결정적이었다. 과학동아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해결을 계기로 오랜 기간 미제 상태였다가 과학수사를 통해 해결된 대표적인 사건을 ‘검시관의 사건 노트’ 특별편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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