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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신의 입자 vs. 어둠의 입자

우주 궁극의 비밀 드디어 풀릴

우주의 비밀을 품은 ‘신의 입자’와 ‘어둠의 입자’ 발견이 임박했다?

지난 4, 5월 두 달은 입자물리학 역사에서 손에 꼽힐 긴박한 순간이었다. 4월 21일, 인류가 발견하지 못한 유일한 기본 입자이자, 다른 입자에 질량을 부여해 ‘신의 입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힉스 입자를 연상시키는 실험 데이터가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LHC)에서 유출됐다. 5월 2일 미국 물리학회총회에서는 우주를 지배하는 미지의 입자인 ‘암흑물질’ 때문으로 추정되는 특이한 관측자료가 발표됐다. 불과 20일 전인 지난 4월 13일, 다른 연구팀이 암흑물질은 없다는 정반대 결과를 낸 다음이라 흥분은 더욱 컸다. 인류는 우주의 비밀을 풀 수 있게 된 걸까. 아직 섣불리 단정하거나 흥분할 상황은 아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두 입자의 발견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인류가 가장 애타게 찾고 있던 두 입자의 발견이 점차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우리는 정말 우주 궁극의 비밀을 품은 신의 입자와 어둠의 입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2011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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