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는 지난 한해동안 국내에서 발표된 다양한 연구성과와 신제품 가운데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30가지를 뽑았다. 개발자들의 노력과 창의력이 빚어낸 30가지의‘멋진’(cool) 발명품들을 통해 일상 속에 성큼 들어선 과학기술을 느껴보기 바란다.
음성으로 작동하는 자동차
현대모비스의 엑스라이드(eXride)는 오디오와 비디오, 인터넷 등이 2백여가지의 음성명령으로 작동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 운전 도중 목적지를 말하면 화면에 도로정보가 표시되고, 전화를 걸거나 음악을 듣고 싶을 때도 말만하면 된다. 자신에게 도착한 e메일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자동차용 PC.
www.mobis.co.kr, www.exride.co.kr
국산 최초 초음속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자체 제작한 T-50 고등 훈련기(골든이글)가 2003년 2월 음속 돌파 비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음속을 돌파한 세계 12번째 국가가 됐다. 한편 9월에는 전투기 버전인 A-50도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www.koreaaero.com
건전지 필요없는 라디오와 손전등
국내 건전지 소비는 일년에 10억개. 건전지에는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들어있어 환경문제가 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에코생협이 벤처기업 일레븐테크놀러지과 태엽을 감아 작동시키는 라디오, 손전등을 개발한 것도 이 때문. 1분 충전으로 라디오는 40분, 손전등은 4분 정도 사용 가능하다.
www.ecocoop.or.kr, www.11tec.com
미래 청정에너지 바이오디젤
신한에너지는 2003년 초 연간 10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디젤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과 알코올을 반응시켜 합성한 청정에너지로 경유와 특성이 거의 비슷하다.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경우, 별도의 주유소나 충전소가 필요없고 기존 경유 차량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www.neoenergy.co.kr
풍력 태양열 하이브리드 가로등
풍력과 태양광 두 자연에너지를 낮시간 동안 전기로 변환해 배터리에 저장한 뒤 야간 조명용 전원으로 이용하는 무공해 가로등. 풍력발전기의 경우 정격출력 3백W로 풍속 1m/s에서도 발전이 가능하며 태양광을 이용한 태양전지는 최대 8백W/㎡전력이 축전된다. 전기요금이 전혀 들지 않으며 1백% 충전되면 악천후 때에도 5일 간은 거뜬히 버틸 수 있다. 또 독립적인 전원 체계를 갖기 때문에 전기 배선공사나 매설공사, 관리자의 관리가 필요없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가로등 52만3천여개 중 10%만 이 가로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1백17억여원 어치의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삼화에너지컨트롤즈가 개발했다.
www.samhwaec.co.kr
운동하며 게임즐기는 헬스용 자전거
스포츠와 게임을 동시에 즐긴다. 모그바이크(MOG BK-A6)는 온라인 게임과 연동돼 실제 패달을 밟는 운동이 게임 속 주인공의 움직임으로 연결된다. 장면에 따라 실제 충격도 전달돼 더 실감난다. 게임을 마치면 내장 프로그램이 체력상태를 측정해준다. 8명 동시접속 온라인 대화기능도 있다. www.humusmog.co.kr
FDA 승인 첫 국내 신약
우리나라 제약 역사 1백6년만의 쾌거.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차세대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Factive)는 2003년 4월 국내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일본, 영국 등에 이어 FDA에 신약을 등록한 세계 10개국 대열에 올랐다. 팩티브는 항균효과가 광범위해 호흡기감염균과 폐렴구균에 기존 제품보다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LG생명과학 연구진은 밝혔다. 특히 약효가 신속하고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적어 복용량을 적게 하는 장점도 있다고. 또한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균도 죽일 수 있는 효능도 갖췄다.
www.lgls.co.kr
알약형 내시경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말못할 곳에 밀어 넣는 내시경 검사. 그러나 이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2003년 초 과학기술부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사업단은 입으로 삼켜 식도, 십이지장, 소장 등의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1회용 캡슐형 내시경 미로(Miro)를 발표했다. 지름 1㎝, 길이 2.5㎝의 비타민 알약만한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작다. 내장을 따라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어 무선 통신을 통해 외부 컴퓨터로 전송한다.
microsystem.re.kr
물 필요없는 손 세척제
물과 비누 없이도 손을 씻을 수 있는 파루의 플루(Plu)는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됐으나 정작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러나 기회는 찾아왔다. 사스가 세계를 뒤흔들자 보건당국이 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 이때부터 항공사, 여행사, 공항검역소 등에서 주문이 폭주했다고 한다. 주성분은 알코올로 살균력이 가장 높은 농도 70% 상태에서 점도를 높여 겔 상태로 만들었다.
www.paru.co.kr
셀레늄 함유 우유
아인슈타인과 DHA를 이어 또다시 우유가 과학과 가까워졌다. 서울우유가 출시한 우유 셀크(Selk)에는 이름도 생소한 셀레늄이라는 무기원소가 들어있다. 셀레늄은 1817년 스웨덴의 화학자 베르첼리우스에 의해 처음 발견된 물질로, 한동안 동물에게 유해한 원소로 인식됐다. 그러던 것이 1957년 미국에서 쥐에 셀레늄이 함유된 사료를 먹인 결과, 간경화 발병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항암, 항노화, 면역체계 강화에서부터 남성의 정자생성 능력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이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www.seoulmilk.co.kr
눈을 보호하는 전동기어 스탠드
반사갓이 크면 보다 많은 빛을 보낼 수 있고 자연 눈의 피로도 덜해진다. 그러나 기존의 스탠드에서는 그 무게를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어 크기가 천편일률적. 부광조명의 제킨스(Zekins)는 모터로 작동되는 기어들이 서로 맞물려 대형 반사갓을 고정시킨다. 램프를 켜고 끌 때 자동으로 반사갓이 열리고 닫힌다.
www.zekins.com
예술과 과학이 만난 액자형 에어컨
예술과 과학이 결합한 아이디어 상품. LG전자의 인테리어 액자형 에어컨 휘센은 크리스탈 블루, 샴페인 골드, 몬드리안, 마티스, 노블 화이트 등 예술작품과 컬러 패널을 제품 외관에 적용해 인테리어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액자형 에어컨이 정사각형 모양을 가질 수 있었던 비밀은 파이프에 있다. 6평짜리 방을 시원하게 하고자 할 때 기존 에어컨에 1m짜리 동파이프 20개 필요했다면 액자형 에어컨은 50cm짜리 동파이프 40개를 설치해 같은 효과를 내는 원리다. 좁아진 폭만큼 증발기 동파이프를 짧게 하고 모자란 증발 면적의 파이프 수를 위아래로 늘려서 보충한 것이다.
www.lge.co.kr
종이로 만든 스피커
스피커는 앰프에서 전달받은 전기에너지를 진동에너지로 바꿔 진동판에 전달함으로써 소리를 재생한다. 진동판은 대부분 안으로 움푹 들어간 원뿔형태지만 굴곡이 없는 평판도 있다. 사운드팍스(Soundpax)는 평판의 재질이 종이인 스피커다. 삼각뿔 모양의 종이스피커 안에는 익사이터란 장치가 들어있는데, 앰프의 신호를 받아 미세한 진동을 일으킨다. 이 진동은 종이 자체를 흔들고 지나가기 때문에 일반 스피커와 달리 사방으로 소리를 보낼 수 있다. 높이 65㎝, 아랫변은 51㎝이며 무게는 0.9㎏다. 접으면 두께가 3㎝에 불과해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스피커 표면에 다양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www.soundpax.co.kr, www.sound-scape.com
세계를 제패한 MP3
MP3 CDP에서 시작해서 메모리타입의 제품까지 성공적인 제품 라인업을 만들고 있는 아이리버에서 새로 선보인 하드디스크형 제품 시리즈 iHP-120. 최근 뉴미디어 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20GB급 소형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휴대형 저장 용량의 혁신을 가져왔다. 최대 2천개의 폴더와 9천9백99개의 파일이 저장 가능하며 사용자에게 원하는 곡을 빠르게 찾아주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내장했다. 메탈릭한 실버톤 표면에 1.8인치 크기의 넉넉한 액정디스플레이는 아이리버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상징한다.
www.iriver.co.kr
TV로 즐기는 멀티미디어
‘TV로 영화와 음악, 사진을 감상한다.’ 아이큐브의 플래이앳티브이(play@TV)는 PC에 저장된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거실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고안된 가정용 멀티미디어 서버다. 음악파일은 물론 동영상, 사진 등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모든 콘텐츠를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TV나 오디오로 내려받아 보고 들을 수 있다. 역으로 TV 화상이나 음악 방송을 캡쳐해 자신의 PC에 저장하기도 한다. 특히 모든 기능이 리모컨으로 제어되며 집안 어느 곳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인텔 개발자 회의에서 ‘2003년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먼저 해외에서 기술력이 입증됐다.
www.icube.co.kr
캠코더와 디카가 하나로
DVD와 VCR이 결합한 콤보 돌풍 이후 복합형 가전을 개발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지만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사이에는 장벽이 있었다. 캠코더의 경우 동영상을 촬영할 수는 있지만 화소수에서 뒤쳐졌고, 디지털카메라는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동영상 촬영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 삼성전자의 듀오캠(DuoCam)은 캠코더로는 처음으로 이중 렌즈 방식을 채택해 최고 4백만 화소의 정지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www.sec.co.kr
허공에 그리는 마우스
세계 최초의 3차원 무선마우스 Z3. 마우스가 기운 정도와 방향에 따라 센서가 X축, Y축, Z축의 변화값을 감지, 이를 토대로 커서를 움직이는 원리다. 인공위성, 유도 미사일에 쓰이는 자이로센서 관성측정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이다. 손목의 움직임만으로도 커서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다. www.sico.co.kr
항암제 연구 활용한 화장품
이자녹스 태트(TAT)화장품은 침투성이 뛰어난 나선형 입체구조의 태트라는 물질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 뒤 느슨해진 피부조직을 촘촘히 해주는 특성이 있다. 태트 기술은 약효물질을 신속하게 침투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www.isaknox.co.kr
3차원 입체니트
직조 단계부터 사람의 체형에 맞춰 볼륨감과 굴곡을 주도록 하는 새로운 의류 기술. 짤 때는 평면으로 보이지만 전시해 놓으면 부드러운 입체로 보인다. 봉재선이 최소화되고 한면만 이용해 옷을 만들기 때문에 가공 공정이 줄어든다. 건물기둥 설계에도 적용될 예정.
www.ecoledeparis.com
몸으로 타는 스케이트보드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 최근 강세를 달리고 있는 레포츠를 제치고 새롭게 떠오른 신개념 제품. 평범을 거부하고 새로운 것을 찾는 이들을 겨냥했다. 운전자가 그저 몸을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움직이면 앞으로 전진한다. 몸을 비틀면서 만들어낸 분력의 수평 성분이 보드를 앞으로 전진시키는 추진력이 된다. 방향은 봉으로 연결된 두개의 발판을 기울이는 쪽으로 정해진다.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 등 기존 제품의 기능과 재미만을 모아 놓았다고.
www.essboard.co.kr
콩으로 만든 내의
천연 섬유 가운데 식물성 섬유는 셀룰로오스로 이뤄진 것이고 동물성은 대부분 단백질이다. 올 패션 소재 분야의 최대 화제로 지목된 콩 섬유는 식물에서 뽑아낸 단백질 섬유다. 그러므로 비록 식물에서 유래했지만 비단과 같은 천연 단백질 섬유에 더욱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질감은 더 뛰어나 실크보다 부드럽고 캐시미어만큼 따듯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무게도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다. (주)좋은사람들은 콩섬유로 만든 내의류를 출시했다.
www.j.co.kr
인간공학 골프화
(주)팀웍이 2년여에 걸친 한국과학기술원과 산학헙력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첨단 골프화 버디. 2003년 인간공학부분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발의 운동으로 작동하는 자체 에어펌프가 들어있어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신발 속을 자연 통풍시켜 준다. 걸음걸이를 가볍게 하고 피로감을 줄이도록 독특한 굴곡형태를 가졌다. 경기중 좌우 흔들림을 방지해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스윙시 비거리 상승효과가 높다고 한다.
www.teamwork.co.kr
나만의 전광판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신세대의 디지털 장신구 픽스(Pix). 1백77개의 LED로 자신을 나타내는 그림이나 글자를 표현하는 장치다. 목걸이나 팔찌로 착용하고 다니면서 자신을 홍보하는 움직이는 전광판인 셈. 자기표현극대화장치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사용자들끼리 새로 만든 그림을 교환할 수도 있다. 근거리통신기능도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버튼을 누르면 같은 그림을 가진 사용자의 픽스가 불을 밝히게 된다. ‘발랄한’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공학도와 디자이너가 만나 개발했다.
www.xenofreaks.com, www.ilovepix.com
컴퓨터가 손목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마이크로 PDA로 손목시계형 PC라고 할 수 있다. 손목시계형 본체와 펜 형태 입·출력장치, 차세대 에너지원인 연료전지가 모두 통합된 미래형 개인정보통합 단말기다.
microsystem.re.kr
휴대전화용 백신
안철수연구소가 SK텔레콤, IA시큐리티과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기용 백신. 모바일 기기용 백신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PDA용 백신은 2001년 개발됐다. www.ahnlab.com
속삭임도 알아듣는 마이크
마이크로폰이 통화 목소리를 3백배 증폭시킬 수 있어 옆사람이 알아듣지 못할 작은 소리로도 전화할 수 있다. 한 방향의 소리만을 미세관으로 통과시켜 증폭시키기 때문에 반대로 아주 시끄러운 곳에서도 통화자의 목소리만 골라내 전달할 수 있다. 벤처기업 아이큐리랩이 차세대 휴대전화기에 적용하려고 준비중이다. www.icuri-lab.com
매트릭스 핸드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매트릭스 2편에서 주인공 네오가 ‘접속 완료’(I’m in)이라고 말하던 미래 분위기가 물씬 나는 휴대전화기를 기억하는가. 바로 삼성전자가 만든 모델명 SPH―N270다. 안테나가 휴대전화기 본체에 내장된 인테나폰으로, 최근 삼성전자의 일본진출 50주년 기념 행사 중의 하나로 열린 경매에서 약 4백만원(35만5000엔)에 낙찰돼 화제를 일으켰다. 앞서 2003년 6월 미국 세계 최대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실시된 경매에서도 초기 생산 제품이 정상 판매가격 5백달러의 5배 정도인 2천3백25달러, 우리돈으로 약 3백만원에 낙찰됐다. 이 휴대폰은 미국에서만 5천대가 한정 판매됐다.
www.samsung.com/DigitAll/Brandcampaign/matrix
국내 최초 로봇청소기
국내 최초의 로봇청소기 로보킹(Roboking). 전면과 측면에 설치된 14개의 초음파 센서가 주변 장애물을 피해서 움직이도록 유도한다. 하단에 설치된 4개의 센서는 바닥 높낮이를 인식해 현관이나 베란다 등 평지가 아닌 곳에서 넘어지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굴곡 청소도 가능케 한다. 7평 크기의 거실 청소시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 청소가 끝났거나 배터리가 다한 경우 알아서 충전대를 찾아간다.
www.lge.co.kr
119 로봇
폭발물과 같은 위험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로봇이 판매를 앞두고 있다. 로봇팔이 달린 롭해즈(Robhaz)는 탱크에 장착된 무한궤도로 계단 등 어디나 갈 수 있다. 조종자는 안전한 곳에서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가 보내오는 영상을 보면서 리모콘으로 로봇팔을 조종한다. www.yujinrobot.com
행복을 주는 로봇
2003년 8월 한국과학기술원 변증남 교수는 재활로봇 카레스(KARES) Ⅱ의 개발을 완료했다. 카레스Ⅱ는 식사보조나 면도하기. 얼굴 닦기 등 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 필요한 집안일을 하는 바퀴달린 로봇팔과 전동 휠체어로 이뤄져 있다. 사용자는 휠체어에 앉아 눈동자나 고개 움직임에 따라 조정되는 아이마우스로 컴퓨터의 화면의 커서를 움직여 로봇팔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어깨나 고개의 움직임, 또는 근육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전기신호로도 커서나 휠체어를 움직일 수 있게 했다.
ww.ee.kaist.ac.kr/lab/bs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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