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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수학교육 찬반 토론

Round 2 반을 대표해서 고른다

● 안건 1 - 계속해서 축소되는 수학 교육과정, 이대로 괜찮을까?

 

2018년 수학계와 교육계는 기하학이 빠지는 문제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학생들의 목소리는 제대로 들을 수 없었죠. 이번 라운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교육 이슈에 관해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정효 : 우리가 모두 수학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질 것도 아닌 데다, 지금의 수학은 생활에 진짜 필요한 부분이라기보다는 학생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쓰이는 것 같아 축소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진혁 : 수학은 하나를 모르면 그다음 것들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즉, 배우는 내용이 줄어들면 우리 수학 실력에도 구멍이 생기게 될 거라고요!  수학적 탐구력도 줄어들 거고요.

 

 

토의 후 최종 선택 찬성 8 : 반대 10

 

반대 승!  열띤 토론 후 최종 결과는 찬성 8, 반대 10으로 반대가 조금 우세했습니다. 의견이 갈렸지만, 양쪽 다 학생들이 수학을 더 잘하고 좋아하게 되는 방법을 고민하다 관점의 차이가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수학 교육이 단순해지는 것이 학생들도 걱정되는 측면이 있는 모양입니다.

 

 

 

● 안건 2 - 수학 시험 객관식에서 주관식으로! 찬성하시나요? 

 

유경 : 객관식 시험은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도 풀 수 있지만, 주관식은 사고력을 요하기 때문에 학생의 수학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나경 : 풀이과정을 통해 학생의 수학 실력을 판단하고 싶다면 지금도 수행평가에서 서술형 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

 

 

토의 후 최종 선택 찬성 10 : 반대 9

 

찬성 승!  처음에는 찬성이 훨씬 많았지만, 토의 후 반대쪽으로 의견을 바꾼 반장들이 생겨났습니다. 과정이 중요한 수학에서 서술형 평가를 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만 아무래도 객관식보다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점에 찬반 의견자 모두 어느 정도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또 당장은 아니라도 천천히 서술형의 비중을 지금보다 늘리는 데는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019년 02월 수학동아 정보

  • 박현선 기자
  • 기타

    [일러스트] 이예숙
  • 기타

    [디자인]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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