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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수포자 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Round 1 반장이 해결해 드립니다!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의 ‘수포자’는 이미 우리사회에서 익숙한 단어가 됐습니다. 수포자의 비율이 고등학생 60%, 중학생 46%, 초등학생 37%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정말로 학급에 수포자가 많은지, 수포자들은 왜 수학을 싫어하는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장님들께 물어봤습니다.

 

 

“그냥 반 정도가 엎드려서 자요.”

 

수포자의 현황이 어떻냐는 질문에 돌아온 이현석 학생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반장들도 익숙하다는 듯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물론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예상을 웃도는 답변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반장들이 인터뷰해온 각 반의 수포자 사연을 들어봤습니다.

 

“제 친구 성규는 공부를 곧잘 하는 편인데도 수학은 싫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원주율을 배우면서부터 수학이 싫어졌다고 하네요._이준”

 

“요즘 수학이 너무 싫어서 걱정이 많아요. 중요 과목이라 포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수업 시간만 되면 한숨이 나오고 수학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요._조유경”

 

반장들이 모아온 여러 사연을 들으며, 실제로 학급 내에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은 물론 수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도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의견을 낸 학생이 대부분 중학생인 만큼, ‘아직 완전히 수학을 포기한 사람의 비율은 적다’고 반장들은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아직 희망이 있다고 본 반장들은 수포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써볼 수 있을지 각자 생각해온 아이디어를 가지고 토의했습니다.

 

 

 

 

● 통합 의견 수학이 마냥 재미있고 쉬운 과목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흥미 위주의 교구 활동만 하다가는 계속 연결점을 찾지 못한 채 따로 놀 수도 있다. 수학이 어떻게 쓰이는지 중요성을 제대로 알려주고 이해할 때까지 어느 정도 기다리고 서로 도와주는 게 필요하다. 

2019년 02월 수학동아 정보

  • 박현선 기자
  • 기타

    [일러스트] 이예숙
  • 기타

    [디자인]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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