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의 상대는 누구?
이제 곧 베이스캠프 근처에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에 도착한다는군. 벌써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기분 탓일걸! 다들 러시아 하면 겨울철 기온이 영하 40℃까지 내려가는 시베리아를 떠올리는데,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서쪽 지역은 6월에 보통 기온이 10~20℃ 정도여서 여름철 기온이 30℃를 넘는 우리나라보다 축구 경기를 하기에 좋은 날씨지!
그나저나 베이스캠프에서 경기장까지의 거리도 신경 쓰이는군. 이동 시간이 길면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니까 말이야.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대표팀의 경기 일정과 장소를 검토해 보자. 첫 경기는 6월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리는 스웨덴과의 경기고, 잇달아 멕시코, 독일과 붙는군.
이번 월드컵은 한 조에 속한 4팀이 서로 한 번씩 겨뤄 승점이 높은 두 팀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으
니 32강에서는 조당 최소 6경기, 팀당 3번씩 경기하는 셈이야. 우리 대표팀과 함께 F조에 속한 멕시코, 스웨덴, 독일과 겨뤄 승점 2위 안에 드는 건 쉽지 않아. 내일부터 열심히 훈련해야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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