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2월 9일에 최종 작성됐습니다.

자세히 보니, 내가 가진 돈으로 어떤 회사에 투자했는데 그 돈이 불어났다는 것 같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투자한 돈이 불어나고 줄어드는 건 어떻게 아는 거지?
회사의 권리를 사고파는 시장
회사 운영에는 매달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이 돈을 모으기 위해 사람들에게 회사에 대한 권리를 판매해요. 이러한 권리를 증명하는 서류가 바로 주식입니다.
주식을 세는 단위는 ‘주’예요. 주식 1주의 가격을 주가라고 하죠. 주가는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팔면서 그 값이 정해져요. 사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올라가고, 팔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떨어집니다.
주식은 ‘거래소’를 통해 사고팔아요. 거래소는 누구에게나 같은 가격을 공개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거래하도록 관리해요. 거래소에는 여러 종류의 주식 거래 시장이 있는데, 대표적인 게 바로 코스피(KOSPI)예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자본이 많고 안정적인 우리나라 기업이 등록돼 있어요.
한국거래소는 매일 코스피지수라는 수치를 발표해요. 코스피의 모든 기업 주가를 종합해 계산하죠. 코스피지수가 오르면 여러 회사의 주가도 대체로 오르고 있다는 뜻이에요. 코스피지수는 당일의 시가총액●을 ‘기준일’의 시가총액으로 나눠서 구해요. 기준일은 1980년 1월 4일이에요. 우리나라의 주식 거래는 1956년에 시작됐지만, 1980년 이전 데이터는 그 수가 적고 손으로 기록하느라 오류가 생기는 등 문제가 있었어요. 이에 컴퓨터 정보 처리 시스템을 갖춘 후 첫 거래일을 기준으로 삼았죠. 기준일의 코스피지수는 100포인트예요.
지난 1월 27일, 코스피지수는 처음으로 5000포인트가 넘는 값으로 마감됐어요. 이는 코스피의 총가치, 즉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전체 값어치가 기준일보다 50배 커졌다는 뜻이죠. 단, 코스피지수가 커졌다고 해서 모든 회사의 주가가 올랐다거나, 우리나라의 경제가 전보다 50배 더 좋아졌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어과동 경제 뉴스]어떤 때 주가가 오르고 떨어질까?
주가는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던, 혹은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빠르게 떨어지거나 오르곤 해요. 이런 뉴스가 발표되면, 사람들은 A 기업에 투자했을 때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해 A 기업의 주식을 더 많이 사고 싶어 해요. 그러면 이미 A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자신이 산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려고 하죠. 1주에 1만 원이었던 주가가 단숨에 2만 원, 4만 원까지 올라가기도 한답니다.
[어과동 경제 뉴스] 코스피 5000이 된 이유

모바일 주식 가격 화면 예시
호가 : 주식을 사고팔고 싶은 사람들이 제시한 가격.
매수 : 해당 가격에 사겠다고 제안한 주식의 개수.
매도 : 해당 가격에 팔겠다고 제안한 주식의 개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