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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다누리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내가 달에 도착하는 데까지 며칠이 걸리는 줄 알아? 무려 135일! 지구에서 달까지 직행한 
아폴로 11호도 3일이 소요됐는데 말이지. 내 비행의 성공 여부는 4달에 걸친 이 긴 비행 여정에 달려 있어. 한치의 오차가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지. 

 

리허설만 7번! 관전 포인트는?
항우연 임무운영센터는 다누리가 발사되고 수명을 다해 임무를 끝내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관제실에서 통제합니다. 8월 3일 예정된 발사를 앞두고 항우연은 60여 명의 인원이 200시간이 넘도록 리허설을 할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했지요. 


다누리는 태양과 지구, 주변 천체의 중력을 이용하는 ‘BLT’ 전이 궤적을 따라 비행합니다.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38만km)의 5배에 달하는 155.6만km까지 멀리 돌아갔다 오는 거예요. 3개월이 넘는 비행 끝에야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도착하지만, 천체 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연료 소모량을 25% 정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비행 거리와 기간이 긴 만큼 까다롭고 눈 여겨 봐야할 포인트도 많습니다. 


박재익 선임연구원은 “하루면 성공여부가 드러나는 누리호와 달리 달 탐사선은 5달 뒤에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며, “누리호 성공으로 인해 우주 탐사를 향한 국민들의 성원과 염원이 있어 다누리도 잘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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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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