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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도 지나 이제 진짜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새로운 계획을 하나씩 세웠나요? 새해를 맞아 새 마음을 갖는 건 새롭게 태어나는 것처럼 가슴이 뛰는 일이죠. 여기에도 이제 막 새 삶을 시작한 아기별들이 있어요. 아기별들은 ‘성운’이라고 하는 먼지 구름에서 태어난답니다. 반짝반짝 아기별들의 보금자리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나사 스피처 우주 망원경으로 찍은 적외선 컬러 사진이에요. 천문학자들은 이 먼지구름을 ‘로 오피유키(Rho Ophiuchi)’라고 불러요. 로 오피유키는 뱀주인자리 성운 끝자락에 있는데, 먼지 구름들 중 우리 태양계에 비교적 가깝답니다. 이 구름 안에는 나이가 평균 3만 년쯤 된 별이 300개 정도 있어요. 태양의 나이가 약 50억 년이니, 정말 어린 별들이죠?



 

▲ 오리온자리의 머리 부분에서 이제 막 태어난 아기별들의 모습이에요. 이부분에서 초신성 폭발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 천문학자들은 그 때 생긴 충격파 때문에 이 새로운 별들이 생긴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대요.



 
▲ 지구에서 1500광년 떨어진 오리온 성운은 오리온자리의 검 부분에서 가장 밝은 곳이죠. 이 먼지 구름에는 1000개 이상의 아기별이 살고 있대요. 이 곳은 별을 만드는 먼지 구름들 중 우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해요. 앞서 말한 로 오피유키보다도 더 가까이 있답니다.



 
▲ 또 다른 먼지 구름에 가려 있던 아기별들이 모습을 드러냈네요. 분홍빛을 띤 귀여운 아기별들이 보이나요? 눈송이 모양으로 놓인 선을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태어났답니다. 그래서 이 별들을 한데 묶어 ‘눈송이 무리(Snowflake cluster)’라고 부르기도 해요.




 
은하수 남쪽에는 RCW 79라고 이름 붙여진 먼지 구름이 있어요. RCW 79의 한쪽 부분에서는 적어도 두 무리 이상의 많은 별들이 생겨났답니다.
 


5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NGC 1097라는 은하예요. 이은하의 붉은 두 나선과 붉은 바퀴 살 모양은 새로 생긴 별의 열기로 데워진 먼지 구름이랍니다.
 



▲ 지구에서 7000광년 떨어진 곳에는 뱀자리가 있어요. 이 안에는 독수리성운(Eagle nebula)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뿌연 먼지 구름 속에서
많은 별들이 태어나고 있어요. 초록색 구름은 차가운 먼지 구름이고, 빨간색 구름은 별이 태어나면서 그 열기로 뜨거워진 먼지 구름이랍니다.


 
▲ RCW 49를 찍은 또 다른 사진이에요. RCW 49 속 아기별들은 먼지에 푹 묻혀 있어서 쉽게 관찰할 수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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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최나영 기자
  • 진행

    레이먼드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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