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이름은 1960년대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이끈 제임스 에드윈 웹 2대 국장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어요.
허블 우주망원경의 유산을 이어받을 망원경이라는 뜻이 담겨 있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이 협력해 개발한 우주망원경이에요. 현재는 개발이 완료되어 남아메리카에 있는 기아나 우주 센터로 이송되었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이곳에서 현지 시간으로 12월 22일 오전 7시 20분 발사될 예정이에요. 1996년 NASA가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 개발 계획을 시작한 이후, 약 25년 만에 보는 결실이에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다른 우주망원경과 비교해 훨씬 멀리까지 날아갈 예정이에요. 천체에서 뿜어져나오는 적외선을 관측하려면 지구나 태양으로부터 오는 적외선의 영향을 줄여야 하거든요. 이를 위해 지구 궤도가 아닌 ‘L2 라그랑주 점’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할 계획이죠. 태양과 지구의 L2 라그랑주 점에 도달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자체 점검과 교정을 거쳐서 발사 6개월이 된 시점부터 임무를 시작할 거예요.
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통합 과학 기기 모듈(ISIM) 프로젝트의 매튜 그린하우스 선임연구원은 “개발 과정 중 정말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며, “곧 있으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