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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과학동아> 창간 10주년 기념 코스프레 팬파티



안녕, 나는 이번에 10살 생일을 맞은 <;어린이과학동아>;야.
지난 2004년 10월 1일에 처음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어린이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그래서 올해는 특별히 나를 사랑해 주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특별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어. 1월 1일자부터 모은 팬파티 응모권 10장을 엽서에 붙여 응모한 친구들 중 50명을 추첨했지. 50명의 친구들은 아주 먼 지역에서도 한달음에 달려와 주었단다. 우리가 함께한 특별한 시간을 너희들에게 들려 줄게.



★누가누가 더 똑같나?

이번 팬파티의 핵심은 ‘코스프레’!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과학동아>; 만화 속 캐릭터를 골라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따라해야만 입장할 수 있었어.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션이었지!
파티장으로 등장하는 첫 친구부터 입이 쩍~, 하게 벌어지게 했어.
캐릭터랑 엄청 비슷해서 만화 속에서 튀어나왔나 하고 의심했단다.
‘요리스타 청’의 청이, 솔‘ 이의 신 나는 과학교실’의 솔이, ‘다운이 가족의 생생 양자역학’의 다운이는 인기만큼 따라한 친구가 많았지. 또 이미 연재가 끝난 ‘천하무적 태권독’의 황달이, ‘마술을 훔쳐라, 괴도꼬마’의 해파리 서웅이 등 다양한 캐릭터가 있었단다. 어과동 만화가 친구들에게 골고루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어.
50명의 친구들이 직접 뽑은 코스프레 1등은 ‘미스터리사냥꾼 랭디’ 속 ‘꼬마마녀’를 코스프레한 최마리 친구였어. 꼬마마녀처럼 보이기 위해 엄마가 직접 여러 종류의 옷을 자르고 붙여 만들어 주셨다고 해. 정말 대단하지?



★누가누가 더 잘 만드나?

친구들은 ‘어과동 캐릭터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
빵에 시럽을 발라 층층이 쌓고, 생크림을 바른 뒤 시럽과 크림으로 캐릭터를 직접 그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케이크였지.
생크림을 다 바른 빵 위에 그림을 그리자 친구들의 개성이 드러나더라고. 어과동 1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적기도 하고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 무엇보다 어과동 캐릭터를 그리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표현하는 방법도 꾸미는 방법도 다양했단다.
섭섭박사님 머리를 형형색색의 잼으로 색칠해서 진짜 섭섭박사님이 깜짝 놀랐고, 옆에서 함께 만든 작가님들보다 잘 그린 친구들이 많아서 작가님들이 당황해 하시기도 했다지 뭐야. 우리 친구들은 예술 감각도 뛰어나! 도대체 못하는 게 뭐니?
그 날 너희가 만든 케이크는 정말 맛있어 보였어. 집에 가서 가족들과 맛있게 나눠 먹었니? 다음 번에 만나면 맛이 어땠는지 꼭 알려 줘!

★누가누가 함께 했나?

이번 팬파티에선 <;어린이과학동아>;를 만드는 기자, 디자이너, 작가님들이 친구들과 함께 케이크랑 로켓을 만들었어! 마치 같은 모둠 친구들처럼 말이야.
특히 내가 좋아하는 만화를 직접 그리는 영웅 같은 존재인 작가님이 그리기와 만들기를 도와주고, 얼굴에 묻은 생크림을 닦아 주고, 잘못 만든 로켓을 고쳐주기도 했어. 엄청 다정해서 친구들은 작가님께 엄마, 아빠 같은 친근함을 느꼈대.
이번 팬파티의 최연소 참가자였던 윤은산 친구는 “만화를 그리는 작가가 진짜 있을 줄 몰랐는데 직접 만나니까 엄청 신기해요”라고 말해 모두 박장대소 했단다. 이렇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독자 친구들이 있어 나는 정말 행복해!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걱정 마. 내년에도 이렇게 재밌는 파티를 또 열거거든. 그때에도 꼭 나와 함께 해 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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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
  • 사진

    박응서
  • 사진

    이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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