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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내 동물 부캐, 동물원에서 안녕했을까?

 

 

2019년 이후 폐업 동물카페 16개 동물의 행방은?

동물원 등록 시설은 폐업 시 신고 의무가 있지만, 동물카페 같은 동물원 미등록 시설은 그렇지 않아 동물의 행방이 묘연하다.
마 연구원은 “폐업 전에 경영 상황이 안 좋아져 사육사가 해고되고 동물에게 오랫동안 먹이를 주지 못하면 동물 복지가 심하게 열악해진다”고 말했다. 최태규 연구원은 “정상적인 동물원에서는 폐업할 때 동물을 더 좋은 곳으로 보내거나, 그럴 수 없다면 안락사를 한다”고 말했다.
 

 

 

 

라쿤의 행방이 묘연, 복지 열악한 동물 ‘토끼’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동물원들이 폐업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실제로 여러 자료를 대조한 결과, 21개 이상이 2019년 이후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21개 중 5개의 동물원 등록 시설은 폐업 후 동물들이 분양된 것으로 추정돼요. 김해시청 수질환경과의 김성열 주무관은 “2020년 폐업한 Z동물원의 동물들은 다른 동물원에 분양됐다”고 말했어요. 


한편, 조사 결과 현재 동물원에 사는 동물 중 가장 복지가 열악한 동물은 토끼, 라쿤, 설가타육지거북 순으로 나타났어요. 토끼와 라쿤은 절반 이상이 적절한 바닥과 구조물을 보장받지 못했지요.(오른쪽 복지 점수 참고) 가장 복지가 좋았다고 판단된 호랑이도 74점에 그쳐 열악한 상황이긴 마찬가지였어요. 마승애 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만점 가까이 받아야(88점 이상) 동물이 제 수명을 사는 기초 복지가 보장된다고 평가할 수 있게 마련됐다”며, “조사된 동물원들의 복지가 열악한 상황”이라고 말했답니다.

 

●자료 : 어웨어 2018, 어웨어 2019, 환경부 2019, 우동수비대 2021 대조 결과

 

 

 

동물 10종의 복지 점수는 평균 55.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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