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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3] 사람이 없어도 척척! 무인 사회

집밖에는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고 쇼핑하거나 결제하는 무인 가게가 있어. 김포에 위치한 무인 가게 ‘이마트24’에 직접 다녀왔지. 무인 가게 체험기, 들어 볼래?

 

 

무인 가게에서 쇼핑하고, 로봇이 서빙하고!


무인 가게에 들어가려면 준비 과정이 필요해요. 일단 가게 입구의 안내 포스터에 있는 QR을 스캔해서 무인 가게가 운영하는 앱을 설치했어요. 회원가입을 하고 개인 정보와 결제 수단을 저장하자, 스마트폰 화면에 이용가능한 매장과 입장할 때 필요한 QR이 나타났어요. 리더기에 QR을 대자 문이 열리며 가게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매장 안의 모습은 다른 가게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어요.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제하는 계산대가 없다는 것이었죠. 매장을 돌아보며 음료 하나와 화장품, 컵라면을 골라 들었어요. 이후 매장을 나오기 전 선택한 상품 중 컵라면은 제자리에 두었지요. 총 두 개의 상품을 들고 출구 앞에 서자 문이 저절로 열렸고, 가게 밖으로 나왔어요. 순간, ‘계산도 안 하고 가게를 나왔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지요. 앱을 살펴봐도 상품을 구매했다는 내용이 뜨질 않았거든요. 


괜시리 긴장해 문 앞에서 서성인 채 1~2분이 지나자 스마트폰에 알람이 떴어요. 음료와 화장품이 저장해 놓은 신용 카드로 결제되었다는 문자였지요. 그저 상품을 들고 문을 나왔을 뿐인데, 정확히 들고 나온 상품만 결제되었다는 사실에 내심 놀랐답니다.


이렇게 고객이 들고 나온 상품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던 건 매장 안에 ‘저스트 픽앤아웃(Just Pick&Out)’ 기술이 숨어 있기 때문이에요. 매장 천장에 달린 인공지능 카메라 30대가 고객의 위치를 확인하고, 진열대의 무게 감지 센서가 고객이 선택한 상품을 파악한 거지요.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당도 있어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리고 키친’과 치킨 매장 ‘BBQ 헬리오시티점’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주문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키오스크나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 PC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결제를 하면 주문이 주방으로 전달돼요. 완성된 음식은 자율 주행 로봇이 테이블까지 배달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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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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