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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훼손부터 어마어마한 쓰레기까지 올림픽은 그야말로 환경에게 재앙이네요! 엇, 그런데 환경을 보호하려 노력한 올림픽도 있다고요?

 

 

 

 

경기장과 환경, 두 마리 토끼 잡기!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올림픽은 환경을 생각한 최초의 올림픽으로 꼽혀요.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렸던 ‘요빅 캐버른홀’은 동굴을 파 지어졌지요. 산지가 대부분인 릴레함메르에서 나무를 벌목하는 대신 바위를 뚫어 생태계 훼손을 줄인 거예요. 또 동굴 경기장은 일 년 내내 비슷한 온도가 유지돼 에너지 사용량도 훨씬 적답니다.

 

 

 

 

 

 

2000년 열린 호주 시드니올림픽은 시드니 중심에서 약 14km 떨어진 ‘홈부시 만’에서 열렸어요. 1950년대까지 도살장과 벽돌공장, 쓰레기 처리장으로 쓰이다가 폐기물만 남겨진 채 방치된 곳이었지요. 아무렇게나 버려진 폐기물 때문에 ‘다이옥신 마을’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염이 심각했답니다. 이에 시드니 당국은 올림픽 경기장을 짓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토지 정화 프로젝트를 실시했지요.

 

 

 

 

그런데 토지의 오염상태를 조사하다 테니스 경기장 부지에서 멸종위기종이었던 녹색황금늪개구리 300마리를 발견했어요. 시드니 당국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약 80억의 손해를 감수하고 원래의 계획을 바꿔 경기장 대신 생태공원을 조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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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영경 기자
  • 도움

    배제선(녹색연합 자연생태팀 팀장), 함태식(산림청 산림환경과 서기관), 설지웅(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 국제박람회와 메가이벤트 정책(2012)
  • 기타

    [디자인] 최은영
  • 기타

    [일러스트] 서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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