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가 경기도 강화군 일대 섬에서 150쌍이나 발견됐어요. 저어새는 한국과 중국 동남부에서만 사는 세계적인 희귀새인데요, 세계적으로 1500여 마리만 살고 있어요. 봄부터 가을까지 한국과 중국 동부에 살다가 겨울에는 일본, 하이난섬, 인도차이나반도로 날아가 지내고 이듬해 봄에 다시 날아와요. 환경부는 이번 발견으로 강화군 일대 섬이 세계 최대 저어새 번식지로 확인됐다고 밝혔어요. 저어새는 바닷가 얕은 곳이나 간척지, 늪지, 갈대밭, 논 등에서 먹이를 찾고 숲에서 잔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