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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자꾸 더워지는 이유는 온실 기체 때문이야. 인류가 사용한 화석연료에서 방출된 온실 기체가 대기에 쌓이면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거지. 그런데 생태계가 대표적인 온실 기체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니?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요. 세계기상기구(WMO)는 2016년 관측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인류 역사상 최고치인 403.3ppm을 기록했다고 밝혔어요. 이렇게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은 인류가 사용하는 화석연료 때문이에요. 화석연료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석연료를 연소시킬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도 늘어난 것이죠. 그래서 지구 온난화를 늦추려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탄소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지구를 순환하는 탄소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지구의 탄소를 환경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어요. 블랙카본은 석탄, 석유 등 땅속의 화석연료에 들어있는 탄소예요. 인류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대기로 배출되면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지요. 

 

반대로 생태계는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기도 해요. 그린카본은 육상 생태계가 흡수한 탄소로, 열대우림과 침엽수립의 나무에 저장되어 있죠. 블루카본은 열대 해안에서 자라는 맹그로브 숲, 소금물이 들어오는 염습지와 갯벌 같은 해안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답니다.


최근 블루카본은 지구 온난화를 막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그 이유는 해안 생태계가 그 어떤 곳보다 탄소를 더 빨리,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해안 생태계는 바다 전체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바다로 흡수되는 탄소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탄소 흡수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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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창욱 기자 기자
  • 사진 및 도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사진 및 도움

    서울대학교 해양저서생태학연구실
  • 사진 및 도움

    게티이미지뱅크
  • 기타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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