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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발생! 소년들은 왜 동굴에 고립되었나?

동굴에 고립되었던 건 <;어린이과학동아>; 독자 친구들과 비슷한 나이인 11~17살의 소년들이었어요. 사람들은 어린 소년들이 고립되었단 사실에 더욱 마음을 졸였지요. 소년들은 어떻게 동굴에 갇힌 걸까요? 고립 사건이 발생한 장소와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지난 6월 23일, 태국의 유소년 축구팀 ‘무 빠’ 선수들은 훈련이 끝난 뒤 코치와 함께 관광을 위해 치앙라이주에 있는 ‘탐루엉 동굴’로 향했어요.

 

탐루엉 동굴은 총길이 10.3km의 석회암 동굴로, 긴 시간 동안 빗물과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이면서 만들어졌답니다. 내부에는 곳곳에 깊은 웅덩이와 좁은 틈,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이 흩어져 있지요.

 


운이 나쁘게도 축구팀 소년들이 동굴에 들어간 그날, ‘몬순’의 영향으로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어요. 몬순은 계절풍의 일종으로 대륙과 해양의 온도차 때문에 발생해요.

 

여름철에는 습한 바다의 기류가 뜨거워진 대륙을 향해 이동하며 바람이 부는데, 이 바람이 많은 양의 비를 품고 있어요. 그래서 여름철 몬순의 영향권에 들어가면 심한 폭우가 자주 내린답니다. 

 

 

폭우로 탐루엉 동굴 일부가 물에 잠기자 소년들은 물을 피해 동굴 안쪽 4km까지 들어갔고, 결국 그곳에서 고립되었어요. 소년들을 찾아 물이 차오른 동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태국 정부는 동굴 잠수 경험이 풍부한 외국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굴을 수색하는 건 쉽지 않았어요. 잠수부들이 동굴 곳곳에 고인 물을 헤엄쳐 지나가야 하는데, 물이 모두 흙탕물이라 바로 앞도 보이지 않았거든요. 비도 계속 내리고 있어 잠수를 해야 하는 구간도 늘어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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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6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한길 기자 기자
  • 사진 및 도움

    한희철 교수
  • 기타

    일러스트 박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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