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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톤에서 사람까지, 생물농축확대!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에 가라앉을 수 있어서 얕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은 물론 깊은 바다에 사는 갯지렁이, 무척추동물인 플랑크톤까지 해양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쳐요. 그리고 결국 사람에게 다시 되돌아오게 되지요. 미세 플라스틱이 먹이사슬에 따라 상위 포식자로 쌓이는 ‘생물농축확대(biomagnification)’가 일어나거든요.

예를 들어 볼게요. 아주 작은 플랑크톤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먹으면, 몸속에는 작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게 돼요. 다시 작은 물고기들이 플랑크톤을 잡아먹으면, 플랑크톤은 소화가 되고 미세 플라스틱만 뱃속에 남아요.

이렇게 먹이 사슬을 반복하다 보면 먹이사슬의 상위 단계에 있는 큰 어류의 몸에는 점점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쌓여요. 그리고 이런 어류를 먹는 사람은 고스란히 높은 농도의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 되는 거랍니다.


플라스틱이 바다에 가라앉는다고?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은 물 위에 뜬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러나 페트병을 만드는 재료인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는 물보다 비중이 큰 물질(1.34~1.39)이라 물에 가라앉아요.

● 비중 : 어떤 물체의 무게와 같은 부피의 물 무게를 비교한 차이. 물의 비중은 1이며, 이보다 비중이 작은 물체는 물 위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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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
  • 도움

    홍상희(해양과학기술원 남해특성연구센터 유류·유해물질연구실 책임연구원), 이종명(한국해양쓰레기연구소 소장), 5Gyres
  • 일러스트

    이창우, 임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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