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한국의 배양육 스타트업 ‘셀미트’가 혈청 없이 만든 독도새우 배양육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배양육은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여 만들어내는 인공고기예요. 기존의 배양육은 배아의 영양 공급을 위해 소 태아의 혈청을 배양액으로 사용했어요. 이는 소 태아를 도살해야 하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는 물론 비용도 많이 들지요. 셀미트는 혈청을 사용하지 않고도 영양 성분과 성장 효소를 첨가해 ‘무혈청 배양액’을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이후 독도새우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무혈청 배양액에서 배양해 독도새우 배양육을 만들어 첫 시제품으로 공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