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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필요한 다양한 로봇의 탄생!
한국미래기술은 내년 이맘때쯤 2.5m와 1.6m 크기의 거대로봇 두 대를 새롭게 개발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한국과학기술원 오준호 교수도 올해 말 FX-1에 팔을 붙인 형태의 거대로봇을 만들어 발표할 거라고 말했지요. 이렇게 거대로봇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이유는 우리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거대로봇의 큰 장점은 인간이 낼 수 없는 어마어마한 힘을 쓸 수 있다는 거예요. 미래에 인간이 우주나 깊은 바다 속, 지하에 도시를 건설하는 시대가 온다면 거대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구조물을 지을 수 있을 거예요.

또 사람을 대신해 위험한 재난 현장에 투입되어 사람을 구하거나 마을을 복구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메소드-2는 일본 후쿠시마현 재난대응본부와 함께 재난 대비용 로봇으로도 공동 개발되고 있답니다.

 

 인터뷰  “ 로봇과 함께하는 멋진 미래를 상상해 보세요!”

임현국(한국미래기술 대표)

저는 어릴 때 다양한 로봇 만화영화를 보며 자랐어요. 로봇 태권브이와 마징가 Z, 공각기동대를 보며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를 꿈꿨지요. 하지만 지금 어린이 친구들은 이런 꿈을 꾸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워요. 상상속에서 있을 법한 로봇을 보여 주고, 멋진 꿈을 키워 줘야 하는데, 어른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는 올해말과 내년에 여러 대의 거대로봇을 완성해 발표할 예정이에요. 이 로봇을 통해 어린이 친구들이 꿈을 꾸고 멋진 미래를 상상할 수 있었면 좋겠어요!

 


로봇끼리 배틀을 한다고?
앞으로 드론경주대회나 자율주행자동차 경주대회처럼 로봇경주대회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또 영화 ‘리얼 스틸’에서처럼 사람의 조종으로 거대로봇끼리 결투를 하는 배틀이 열릴 수도 있지요.

실제로 미국의 메가봇은 지난해 일본의 거대로봇 쿠라타스에게 ‘누가 더 센지 한판 대결을 겨루자’며
도전장을 내놓은 상태예요. 대결을 벌이기로 양쪽 다 수락한 상태지만, 실제 배틀 날짜는 아직 정해지
지 않았어요. 현재는 각자 전투에 걸맞는 모습으로 거대로봇을 계속 고치고 있답니다.

눈에 띄는 건 두 로봇 다 팔에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는 거예요. 쿠라타스는 팔을 플라스틱 총알과 물통을 던질 수 있는 형태로 바꿨어요. 메가봇의 마크2는 페인트 총알을 시속 193km/h로 날릴 수 있지요. 사람들은 두 로봇이 배틀에서 팔에 달린 무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한편 퓨리온의 ‘로보틱스’는 레이싱용으로 개발된 거대로봇이에요(아래 왼쪽). 게처럼 생긴 외골격이 특징이지요. 로보틱스 한가운데에 사람이 직접 타서 안전벨트를 메고 뛰듯이 움직이면 게 모양의 거대로봇이 똑같이 움직이며 달린답니다.
 

 



#앞으로 거대로봇은 더욱더 다양한 분야에 쓰이게 될 거야. 오락, 스포츠는 물론 우주도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알맞은 로봇으로 개발될 수 있거든. 또 어떤 거대로봇이 활약하게 될지 기대해 줘~.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뇌파로 조종한다? 똑똑한 거대 로봇이 온다!
Part 1. [거대로봇]이 나타났다!
Part 2. [걸음걸이] 두 발로 걸어라!
Part 3. [디자인] 키는 쑥쑥~, 몸무게는 쏙~!
Part 4. [움직임]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하라!
Part 5. [거대로봇]은 어디에 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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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
  • 도움

    김정엽 교수
  • 도움

    오준호 교수
  • 도움

    임창환 교수
  • 도움

    임현국 대표
  • 도움

    한국미래기술
  • 일러스트

    박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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