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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 올록볼록 바퀴로 달린다! 우주 로버

지구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갖다 주는 것도 내 몫이야. 우주에서 돌아다니려면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야 하는데…. 으악, 태양 전지판이 찢어져 있네?! 태양 에너지를 못 쓰면 우주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돌아다니지?

달 표면 탐사도 내 힘으로! 인간동력 로보

발전소가 없는 우주에서는 지구에서부터 가져간 로켓연료나 태양빛을 통해 전기를 얻어요. 하지만 우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법! 태양 전지판이 손상되거나, 장기간 태양빛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한 가지 대안이 바로 인간동력이랍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인간동력 우주 로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년 ‘나사 인간 탐사 로버 경진대회’를 열고 있어요. 인간동력만으로 움직이는 로버를 만들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대회지요. 보통 17가지의 장애물이 설치된 1.2km 코스를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통과해야 한답니다.

코스에는 실제 달 표면에 있을 법한 크레이터, 급경사, 돌무더기 지역이 그대로 재현돼 있어요. 참가팀들은 이 장애물들을 넘을 로버를 만들고, 조립한 후 운전을 하는 것까지 모두 직접 해야 한답니다. 지난 4월에 열린 올해 대회에는 18개국 70여 개 팀이 참가했어요.

올해는 참가팀들이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도록 로버 제작에 두 가지 조건이 추가됐어요. 하나는 직접 제작한 바퀴를 사용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로버에 기계식 팔을 달아 액체, 작은 자갈, 큰 암석, 토양 등 4가지 샘플을 수집하는 것이었죠.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는 기상천외한 바퀴들이 등장했답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바퀴로 기술상을 받은 미국 노스다코다 주립대팀은 산악자전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코스에 있는 여러 종류의 지면에 대처하기 위해 바퀴 바깥 부분을 최대한 울퉁불퉁하게 만들었죠(위 사진). 또 바퀴에 공기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대신 바퀴 안쪽을 탄력성 있는 고무로 만들었어요. 지형에 맞게 바퀴의 형태가 바뀔 수 있도록 한 거예요.



 

2016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서동준 기자
  • 도움

    강신호 소장
  • 도움

    김상우 교수
  • 도움

    김정룡 교수
  • 도움

    이진휘 회장
  • 도움

    이태희 교수
  • 임혜경, 박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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