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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아파렐리의 착륙 실패는 매우 안타까워요.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번 실패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면 앞으로 진행될 ‘엑소마스 2020’의 탐사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2020년, 화성 땅 뚫는다!

 

유럽우주국의 본격적인 화성 탐사 프로젝트는 ‘엑소마스 2020’으로 알려져 있어요. 엑소마스 2016은 이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기 위한 연습 탐사였지요. 주 임무였던 TGO의 화성 궤도 진입과 스키아파렐리의 착륙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고 수정하기 위해서였던 거예요.

‘엑소마스 2020’은 유럽우주국과 러시아연방우주국이 함께 기획한 화성 탐사 프로젝트로, 2020년 화성에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에요. 그동안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증거가 많이 발견된 만큼, 2020년에는 화성에서 실제로 살아있는 생명체를 찾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엑소마스 로버에는 특별한 장치가 달려 있어요. 바로 드릴! 드릴을 이용해 화성 땅 속 2m 깊이까지 뚫을 예정이에요. 땅 속에 묻힌 메탄과 물, 얼음은 물론 지금까지 채취할 수 없었던 다양한 희귀 물질들을 찾아내서 분석하기 위해서지요. 이를 통해 화성 생명체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을 예정이랍니다.

이밖에도 세계 여러 나라들이 화성 탐사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미국은 2020년 화성을 탐사하는 ‘마스 2020’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 민간 기업 ‘스페이스 X’ 등 모두 7개 탐사 팀이 화성 탐사 경쟁을 펼치고 있답니다.

 

 

성공적인 착륙 방법을 찾아라!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서 착륙선의 착륙이 가장 까다로운 기술로 꼽히는 만큼. 과학자들은 낙하산과 역추진 엔진 이외에 안전한 착륙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어요. 첫 번째 방법은 ‘에어백’이에요.  2004년 발사된 스피릿이 착륙에 성공한 방법이지요.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여러 개의 에어백은 탐사선 전체를 완전히 감싸요. 그리고 표면에 도착했을 때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지요. 그럼 탐사선이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답니다.
 

또다른 방법은 ‘스카이 크레인’이에요. 2012년 큐리오시티가 착륙에 성공한 방법으로, 미국항공 우주국의 과학자들이 고안했지요. 역추진 엔진이 달린 우주선에서 나온 단단한 나일론 줄에 탐사선을 매달아 착륙시키는 원리예요. 무게가 1t 이상인 무거운 착륙선을 착륙시킬 때 효과적이랍니다.


과연 화성에서 처음으로 생명체를 찾는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또 찾는다면 생명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 화성의 숨겨진 비밀을 찾는 그날까지, 화성 탐사선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스키아파렐리 실종사건
Part 1. 착륙 1분 전 사라지다!
Part 2. 착륙 실패는 낙하산 때문?
Part 3. 엑소마스 2020, 성공할 수 있을까?

2016년 2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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