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외계행성이 따로 있었군. 지구에서는 우주로 직접 외계행성 찾는 망원경을 보내기도 한다던데, 정말일까?
수천 개의 외계행성을 찾아낸 우주망원경!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지름 2.7m, 길이 4.7m의 원통 모양으로, 약 10만 개의 중심별을 29분마다 찍어요. 과학자들은 중심별의 밝기 변화를 포착하는 ‘횡단법’으로 케플러의 데이터를 분석했지요. 그 결과 2700여 개의 외계행성을 찾았는데, 이는 여태까지 발견한 외계행성 중 70%나 차지한답니다.
케플러의 임무 기간은 원래 3.5년이었어요. 2013년 일부 부품이 고장 나서 임무가 종료될 뻔 했지만, 원격으로 수리를 마치고 연장 임무에 다시 투입되었지요. 하지만 지난 3월 NASA는 연료가 고갈돼 케플러가 머지않아 수명을 다 할 것이라고 발표했답니다.
차세대 외계행성 사냥꾼, TESS 우주망원경
NASA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새로운 우주망원경도 준비 중이에요. 바로 올해 4월 16일 이후 발사 예정인 ‘테스(TESS)’지요. 현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위해 준비 중이랍니다.
TESS가 외계행성을 찾는 방법은 케플러와 같아요. 하지만 케플러보다 5배 정도 많은 50만 개의 중심별을 관측할 수 있지요. 여기에는 케플러가 관측했던 중심별보다 최대 100배 정도 밝은 중심별까지 포함돼 있답니다. 케플러는 아주 밝은 중심별은 관측하지 못했어요. 이런 별들은 행성이 가려도 크게 어두워지지 않아 케플러가 빛의 밝기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거든요. 앞으로 TESS는 케플러가 확인하지 못했던 중심별들을 집중적으로 관측할 계획이랍니다.
TESS의 목표는 골디락스 존에 위치하며, 단단한 지각을 가진 외계행성을 최대한 많이 발견하는 거예요. TESS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NASA의 스테펜 라인하트 연구원은 “TESS가 발사되면 지구와 닮은 외계행성들을 더 많이 찾아낼 것”이라며, “이렇게 TESS가 찾아낸 외계행성을 내년 발사 예정인 제임스웹 망원경이 더욱 상세히 관측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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