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이면 어김없이 전 세계 과학계가 금빛으로 물든다.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분야에서 인류에게 지대하게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은 과학자들에게 주는 노벨 과학상 덕분이다. 매년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한림원)가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가 생리의학상을 심사한다는 사실 외에 노벨상 심사 과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그만큼 노벨상...(계속) 글 : 이정아 기자 과학동아 zzunga@donga.com 과학동아 2018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