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년 남짓한 인류의 문명사에는 훗날 혁명이라 불린 순간이 있었다. 농업혁명, 상업혁명, 산업혁명 등. 그 중 활자와 컴퓨터의 발명은 인류가 폭발적인 속도로 지식을 공유하게 된 ‘지식혁명’이었다. 오늘날 인류는 비슷한 혁명의 소용돌이 안에 있다. 커다란 기계가 돌아가는 공장이 아닌, 누구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혁명이다....(계속) 글 : 우아영 과학동아 wooyoo@donga.com 과학동아 2015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