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현
2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원격으로 음식의 맛을 전송하는 ‘e-테이스트(e-Taste)’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e-테이스트 시스템은 음식에 센서를 접촉해서 신맛과 단맛, 짠맛, 쓴맛, 감칠맛을 나타내는 분자들의 정보를 전송합니다. 맛을 받는 사람이 이 정보를 받으면 입 안에 있는 장치가 식용 화학 물질을 조합해 맛을 재현하지요. 16명의 사람에게 e-테이스트로 음식 맛을 전송한 결과, 사람들은 86.7% 정확도로 무슨 음식인지 맞혔어요. 연구팀은 “가상현실에서 음식을 체험할 때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