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쌍둥이 남매는 올해 한 살을 더 먹어 중2다. 알 건 다 아는 나이다. 하지만 엄마는 아직도 우리를 어린애 취급한다. 특히, 설날이면 아직 어려 돈을 관리할 능력이 없다며 세뱃돈을 다뺏어간다. 엄마는 대학갈 때까지 은행에 저축한 뒤 돌려준다고 한다. 하지만 믿지 못하겠다. 게다가 요즘에는 은행에서 이자도많이 안 준다고 하던데…. 우리는 이...(계속)
글 : 김경환 수학동아 dalgudot@donga.com
일러스트 :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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