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가니 돌무더기와 함께 방수포로 덮인 넓은 암반이 나왔습니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원상호 학예사의 도움으로 방수포 밑의 화석을 확인했습니다. 방수포를 살짝 걷어내자 발자국이 드러났죠! 퇴적암 위로 1억 1000만 년 전에 찍힌 수백 개의 공룡 발자국이 보였습니다. 마치 공룡 떼가 방금 이곳을 지나간 것처럼 생생하게 남...(계속) 어린이과학동아 2021년 2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