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이었어. 몇 번을 반복해 설명해도 판사는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지. 그 때였어. 피고 측 변호사가 벌떡 일어나 외쳤어."모두 화면을 봐 주십시오. 바로 이런 사건입니다!”이럴 수가. 화면에 띄워진 건 변호사가 직접 그린 10컷짜리 만화! 유심히 만화를 보던 판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지.“아하~,...(계속) 글 : 이화영 기타 : 이혜진 서울 구룡초 6 어린이과학동아 2011년 2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