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말과의 동물인 말은 6000년 전부터 사람과 가깝게 지냈어요. 옛날 사람들은 주로 말을 타고 이동하거나 전쟁에 참가했지요. 말은 빨리 달리는 데에 적합한 긴 다리와 긴 목을 가졌어요. 특히 달릴 때 추진력을 제공하는 뒷다리에는 근육이 발달해 적은 노력으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답니다. 평균 7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죠? 다 자란 말은 머리에서 엉덩이까지 길이가 약 2m이고 몸무게는 350~700㎏ 정도예요. 얼굴은 길고 날렵하게 생겼고, 다리 역시 가늘고 길게 쭉 뻗어 있답니다. 앞다리의 앞쪽에서 뒷쪽으로 잘 발달한 가슴이 이어져 있는 것도 말의 특징이에요.
+ 노새
암말과 당나귀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를 노새라고 해요. 서로 다른 종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으로, 새끼를 낳을 수 없지요. 크기는 말처럼 크지만, 생김새나 특징은 당나귀랑 더 닮았답니다. 당나귀처럼 몸이 튼튼해 아무거나 잘 먹고, 어떤 환경에도 잘 적응하지요.
당나귀
당나귀도 말과의 동물이에요. 옛날부터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옮길 때 당나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당나귀는 말보다 몸집이 작지만 힘이 아주 세고 지구력이 강하거든요. 게다가 물이 부족하거나 추운 환경에도 적응을 잘 적응하고, 질병에도 강해요. 하지만 튼튼한 몸과는 반대로 성격은 매우 소심하지요. 다 자란 당나귀는 머리에서 엉덩이까지 길이가 평균 1.5m이고 몸무게는 300㎏ 정도예요. 아프리카야생당나귀는 몸길이가 2.2m까지 자라기도 하지만 다른 당나귀와 마찬가지로 말에 비하면 작은 몸집이랍니다. 당나귀는 몸집에 비해 다리가 짧고, 머리가 크며, 큰 귀를 가졌어요. 또한 근육질인 말에 비해 당나귀의 몸은 동글동글 귀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