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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이란에서 대형 유전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중동 석유 시대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인류에게 전례 없이 풍족한 삶을 선사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펑펑 쓸 줄 알았던 ‘검은 황금’ 석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유가 100달러 시대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다. 어차피 석유는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온난화의 주역이라 퇴출될 운명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물론 인류가 석유 이후의 삶을 손 놓고 기다리는 건 아니다. 석유를 대체하면서도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과학자들이 매달리고 있다. 그 가운데 생물체에서 에너지를 얻는 바이오연료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조류(藻類)에서 얻는 바이오연료가 주목받고 있다. ‘3세대 바이오연료’로도 불리는 조류 바이오연료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비율도 다른 바이오연료보다 훨씬 높다. 조류 바이오연료가 ‘녹색 황금’으로 불리는 이유다. 먼저 조류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국내 조류 바이오연료 연구 현장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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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녹색 황금 캐는 미세조류 농장
Part 1. 조류, 광합성 절반 맡은 물속의 유비쿼터스
Part 2. 미세조류, CO2 먹고 바이오디젤 내놓는다

2011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강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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