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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8일은 카메를링 오네스가 초전도 현상을 발견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그 이래로 초전도 현상을 두고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꿈을 꿨다. 아무리 길어도 전기가 사라지지 않는 전선, 자기장을 이용해 날아다니는 교통수단 등은 초전도 기술이 가져올 SF 같은 미래였다.
MRI, 핵융합로, 입자가속기, 비파괴검사장치, 초전도 케이블, 자기부상열차 등 초전도 기술은 이미 여러 분야로 진출해 활발히 쓰이고 있거나 쓰일 예정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꿈이 다 이뤄졌다고 할 수는 없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가 쌓여 있다. 고온초전도체의 원리는 무엇인가. 상온초전도체는 언제 발견될까. 혹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닐까. 발견된 지 무려 100년이나 지났는데 이렇게 과학자들을 애태우는 분야가 또 있을까. 초전도 현상이 정말로 우리 미래에 날개를 달아줄지 100주년을 맞아 초전도의 역사와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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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기획·진행 고호관 기자 | 디자인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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